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HBM이라고 하면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했는데, UBS가 내년에 삼성전자가 점유율 41%로 SK하이닉스(39%)를 앞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비트(Bit) 출하량 기준으로 HBM 시장 1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이 이렇게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투자자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소식입니다. 점유율 역전, 숫자가 말하는 것제가 처음 이 기사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숫자였습니다. UBS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고도아는 SK하이닉스가 올해 HBM 비트 출하량의 48%를 차지해 1위를 유지하지만, 2027년에는 삼성전자가 41%, SK하이닉스가 39%로 순위가 뒤집힐 것이라고..
뉴스 앱을 켰다가 숫자를 보고 잠깐 멈췄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2분기에만 매출 127조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단일 분기 매출 100조 원 돌파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AI가 반도체 기업의 숫자를 이렇게까지 바꿔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AI 슈퍼사이클이 메모리를 어떻게 바꿨나일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라고 하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들어가는 부품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이미 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지금 메모리 시장의 중심은 완전히 AI 데이터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실적이 그걸 숫자로 증명한 것이고요.2분기 메모리사업부 단독 매출이 120조8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여기서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