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현대차를 '자동차 회사'로만 생각했습니다. 기계공학이나 자동차공학 전공자들의 무대라고 굳게 믿었죠. 그런데 이번 9월 신입 채용 공고를 보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SDV, AI, 로보틱스가 채용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고, 세부 모집 부문만 92개에 달합니다.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건 단순한 취업 뉴스가 아니라 산업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습니다.자동차 산업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제가 처음 이 공고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단어는 SDV였습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란 차량의 핵심 기능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고 업데이트하는 방식의 차량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운영체제 위에서 돌아가고, ..
취업자 수가 늘었다는데, 왜 주변 취업 준비생들은 여전히 힘들다고 할까요. 2026년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6만3000명 늘었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오히려 19만7000명이나 줄었습니다. 제가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전체 숫자만 보면 고용이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20대인 저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숫자였으니까요. 취업자 통계, 숫자 뒤에 감춰진 진짜 고용 부진전체 취업자가 늘었다고 하면 대부분 "고용이 좋아졌나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용률이란 생산가능인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