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도 1조 1,176억 원으로 45% 늘었는데, 솔직히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이 정도 폭이면 단순히 매출이 늘어난 수준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섯 배 가까이 높다는 건, 수익성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뜻이거든요. 수익성이 폭발한 이유, 숫자로 뜯어보면매출이 45% 늘 때 영업이익이 219% 뛰었다는 건 영업이익률 자체가 크게 개선됐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직접 계산해봤는데,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은 약 3~4%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이번 분기는 약 9.3%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방산 기업 특성상 초기 개발 비용이 크고, 양..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가 선정됐습니다. 총사업비 약 60조 원 규모의 이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은 기술 평가를 통과하고도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이 뉴스를 접했을 때, "기술이 되면 이기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내용을 뜯어보니 방산 수출이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더라고요. 나토 장벽 — 기술보다 먼저 서야 할 자리제가 이번 수주전 결과를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눈에 걸린 부분은 이거였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초기 심사에서 한화오션의 KSS-III 배치-II와 독일 TKMS의 212CD 두 모델 모두 요구 성능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말은 한국 잠수함의 기술력이 부족해서 탈락한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최종 승부처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