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른다는 뉴스를 들으면 보통 "해외여행 비용이 늘겠구나" 정도로 넘기기 쉽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2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이 1,501.6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환율이 단순한 환전 문제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 수치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수입 원자재로 버티는 중소기업들에게 이건 단순한 수치 이상입니다. 환리스크에 무방비한 중소기업, 왜 이렇게 취약한가원자재를 달러로 수입하는 기업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환율이 1,200원일 때와 1,500원일 때 같은 양을 사도 비용이 25% 넘게 뛰어오릅니다. 문제는 그 오른 비용을 고스란히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거래처와 계약이 묶여 있거나, 경쟁사 눈치를 봐야 하..
경제
2026. 7. 3.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