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퍼드·MIT·UC버클리 박사급 인재 100여 명을 직접 만났습니다.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채용 설명회치고 규모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EO부터 CTO, CHO까지 한자리에 모인 걸 보고서야 이게 단순한 채용 행사가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피지컬 AI, 모빌리티, AI 데이터센터 냉각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LG전자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그리고 과연 그 그림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제 시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인재 경쟁: CEO가 직접 샌프란시스코에 간 이유저도 처음엔 "대기업 채용 행사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류재철 CEO가 자신의 커리어를 직접 소개했다는 부분에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으로 엔지니어 입사 후 사업부장, 사..
솔직히 저는 LG와 엔비디아의 협력 소식이 처음 나왔을 때 "또 MOU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본사에서 협약을 맺은 지 나흘 만에,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담당 임원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직접 한국을 찾아 LG전자 양재 R&D 캠퍼스의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순간 "이건 선언이 아니라 실행 단계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데이터팩토리, 로봇 훈련의 핵심 인프라이번 방문에서 제가 가장 눈여겨본 건 행선지였습니다. 단순한 회의실이 아니라 LG전자가 서울 서초구 양재 R&D 캠퍼스에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였거든요. 데이터팩토리(Data Factory)란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을 반복해서 경험..